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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속전속결 비대위 전환…위원장에 주호영

유튜브·ARS로 당헌 개정
안철수 당권 도전 공식화

  • 입력일 : 2022.08.09 17:53   수정일 : 2022.08.09 22:45
◆ 與 '주호영 비대위' 출범 ◆

주호영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설명주호영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9일 유튜브와 자동응답시스템 방식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을 마무리했다. 비대위원장은 5선 중진 주호영 의원이 맡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전국위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당헌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안건으로 올려 의결했다.

이날 전국위는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오른소리'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찬성과 반대 투표는 ARS로 진행됐다. 주호영 위원장은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9명 수준의 비대위원을 선정한 뒤 비대위 기간과 성격에 대해서는 새로 구성될 비대위원들과 의논해 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가 완료됐지만 비대위원들이 새로 선임돼야 기존의 최고위원회의가 공식 해산되고 이준석 당대표도 '자동 해임' 처리된다.

한편 이날 안철수 의원은 차기 당권 도전 의사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당권 도전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이지용 기자 /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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