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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설계사 소득 떨어졌다…생보 2%, 손보 7.6% 하락

  • 입력일 : 2022.08.07 16:01   수정일 : 2022.08.07 17:26
코로나19 장기화와 과도한 판매인력 간 경쟁으로 보험설계사 소득이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7일 보험연구원은 '설계사 소득 하락 원인과 평가' 보고서에서 2021년 생명보험 전속설계사와 손해보험 전속설계사 월평균 소득이 2년 전에 비해 각각 2.0%, 7.6% 하락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 전속설계사의 2021년 기준 월평균 소득은 323만원, 손해보험 전속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은 25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계사 소득은 보험상품 판매량과 보험회사로부터 받는 수수료에 기반한다.

연구진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소비자들의 대면접촉 기피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설계사들의 영업활동이 제약을 받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과도한 판매인력 간 경쟁이 생산성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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