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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예멘 후티반군의 UAE 테러 규탄"

  • 입력일 : 2022.01.18 17:34   수정일 : 2022.01.18 20:05
외교부가 18일 예멘 후티 반군이 전날 아랍에미리트(UAE)를 공격한 것을 규탄하고 민간인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예멘 후티 반군이 자행한 UAE 아부다비 외곽 유류저장시설 및 아부다비공항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민간인을 공격·살상하는 테러 행위는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중동 지역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후티 반군의 테러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후티 반군이 민간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공격이 현재 이 지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 일행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 7일에도 예멘 후티 반군이 UAE 국적 화물선을 나포하자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즉각 선박과 선원을 석방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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