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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방역전환 시사…국경봉쇄 해제하나

북중교역·백신수용 주목

  • 입력일 : 2022.01.10 17:48   수정일 : 1970.01.01 09:00
북한이 새해를 맞아 2년간 국경을 봉쇄하는 강력한 코로나19 방역에서 벗어난 방역기조 변화를 예고했다. 현재 준비가 마무리된 북·중 교역을 재개하고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수용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10일 노동신문은 "지금까지 비상방역 장벽을 든든히 쌓은 데 토대해 통제 위주 방역으로부터 발전된 선진적인 방역, 인민적인 방역에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문은 "선진적인 방역 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우리식의 방역 수단과 방법을 탐구 도입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북한이 국경 봉쇄 해제에 나설지,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수용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경 봉쇄와 무역 단절 장기화로 식량난이 심화되고 북한 주민들의 피로도 역시 증가하고 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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