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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두번째 야심작 '대국민 정책제안'도 흥행

공모전 2000건 넘게 접수
2030 참가자가 절반 넘어

  • 입력일 : 2021.07.21 17:37   수정일 : 1970.01.01 09:0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취임 이후 정책 공모를 위해 도입한 정책배틀 '나는 국대다 시즌2'에 2000건이 넘는 정책 제안이 접수됐다. 첫 이벤트로 흥행에 대성공했던 대변인 토론배틀(나는 국대다)에 이어 국민 공모 형태의 이벤트가 또 성공한 것이다.

지난 14~21일 8일간 접수한 이번 정책공모전에는 특히 보수당에 부정적인 경향이 있는 20·30대가 많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생 젊은 당수인 이 대표 효과가 작지 않게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20·30대의 정책 제안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정치, 경제, 교육·사회·문화, 국방·외교, 기타 등 주제로 나눠 1500자 내외 정책제안서를 받았다.

또 접수한 2000여 건 중 주제의 참신성과 정책 제안의 설득력, 정책 실현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해 23일 상위 30팀을 발표하고, 8월 4일엔 다시 10팀을 추려낼 예정이다. 이후 8월 중 결선 공개 정책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해 대상 1팀을 포함한 시상을 진행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10팀의 최종 수상자는 대선 공약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국민정책위원단으로 위촉된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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