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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리진 우주관광 티켓…1억弗어치 팔려 흥행 대박

  • 입력일 : 2021.07.21 17:35   수정일 : 2021.07.21 19:11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겸 블루오리진 창업자는 20일(현지시간) "블루오리진의 우주 여행 티켓 판매 총액이 이미 1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베이조스는 이날 성공리에 우주 비행을 마치고 연 기자회견에서 "우주 여행 수요가 매우 매우 강하다"며 "연내 두 차례 더 유인 우주선을 발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비행은 9월 말 또는 10월 초로 예상된다.

블루오리진은 유인 우주선 '뉴셰퍼드' 탑승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첫 여행의 경매 낙찰가는 2800만달러였다. 버진갤럭틱의 우주 여행 가격은 20만~50만달러다. 블루오리진은 버진갤럭틱보다 높은 고도에서 여행하기 때문에 가격이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우주 여행을 다시 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블루오리진은 유인 우주선용, 화물용 등 2개 부스터(추진체)를 갖고 있다. 베이조스는 "더 많은 부스터를 만들어 더 자주 우주를 여행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뉴욕 = 박용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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