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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당 지지 업은 김동연…"청년·기회의 나라 만들것"

  • 입력일 : 2022.01.03 17:53   수정일 : 2022.01.03 20:21

2020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연합을 제안받았던 미래당이 올해 대선에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사진)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오태양 미래당 대표는 3일 "미래당은 다가오는 20대 대선에서 김 후보와 함께 기회의 나라, 정치 대개혁의 유쾌한 반란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대다수 구성원이 2030세대로 구성된 미래당은 김동연 대선캠프의 청년본부·미디어본부에 속해 관련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미래당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비례의석 확보를 위한 진보진영 정당 연합인 '정치개혁연합' 논의에 참여했지만, 이후 민주당의 독단적 운용에 반발하며 이탈했다.

김 후보는 "미래당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통한 비례대표 자리를 거절하고 정체성을 지켜온 정당"이라면서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미래당의 지지 선언에 감사드리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청년·기회의 나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오 대표는 그간 인연이 깊었던 정의당과 연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중요한 것은 미래 가능성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새로운 얼굴을 맞이해야 한다"며 "새로운 대통령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전환을 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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