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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모든 성인에 4차접종 검토

  • 입력일 : 2022.07.13 17:40   수정일 : 1970.01.01 09:00
◆ 코로나 재확산 ◆

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의 두 번째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차 부스터샷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네 번째 접종을 뜻한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12일(현지시간) 보건당국이 모든 성인을 위한 2차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런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며 "결정은 이들 기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보건당국은 50세 이상 성인에게 2차 부스터샷을 권고한 상태다. 이를 모든 성인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전파력이 강력한 BA.5가 전체 감염의 65%를 차지하는 우세종이 되면서 미국 내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미국에서 집계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10만7000명이다. 그러나 자가진단키트가 널리 보급되면서 확진자 집계가 어려워 실제 감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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