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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새 변이 프랑스서 또 발견

  • 입력일 : 2022.01.04 17:30   수정일 : 2022.01.04 18:08
프랑스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뉴스 등에 따르면 새 변이는 프랑스 남부 알프드오트프로방스주의 포르칼키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새 변이를 발견한 프랑스 마르세유 IHU 지중해 감염연구센터는 지난달 이 변이를 공개하고 이름을 'B.1.640.2'로 지었다. 변이와 관련한 논문은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은 상태다. 연구진은 새 변이가 아프리카 카메룬 여행자에게서 발견됐고 지금까지 12명에게 전파됐다고 밝혔다. 이 변이는 아직 다른 국가에서 발견된 바 없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현재 조사 중인 변이로 지정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변이가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변이 또한 오미크론과 마찬가지로 다른 변이보다 백신 회피성이 높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 32개를 포함해 50개가량의 돌연변이를 갖고 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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