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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신장서 10억t 규모 석유·천연가스 발견

  • 입력일 : 2021.06.20 17:06   수정일 : 2021.06.20 21:25
중국 서북부 신장웨이우얼자치구 타림 분지에서 10억t 규모 석유와 천연가스가 발견됐다.

20일 환구망 등에 따르면 중국석유공사(CNPC)는 타림 분지 내 주요 석유 생산 구역인 푸만 유전 지역 지하에서 대규모 석유와 천연가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추 깊이는 8470m, 시험용 석유 기둥 높이는 550m에 달한다. CNPC 관계자는 "이는 지난 10년간 타림 분지에서 발견된 석유와 천연가스 중 가장 큰 규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총 매장량은 160억t으로 추정된다. 중국은 푸만 유전 지역 발견 후 6년간 시추량이 3만t에서 152만t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200만t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타림 분지는 기존에 지반이 단단하고 지하 구조가 복잡해 추가 탐사가 까다로운 지역으로 꼽혔지만 CNPC가 유전 탐사 성공률을 75%에서 95%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베이징 = 손일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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