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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1월 3일 마지막 신년사…어떤 얘기 할까

  • 입력일 : 2021.12.30 17:47   수정일 : 2021.12.31 07:20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1.12.21. [이충우 기자]
사진설명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1.12.21. [이충우 기자]
임기를 4개월여 남겨둔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3일 마지막 신년사에서 위기 극복과 국민 통합을 화두로 제시하고 국정과제 완수 의지를 밝힌다.

30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내년은) 완전한 위기 극복과 선도국가 전환의 원년"이라며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5대 과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팬데믹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의 확실한 극복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경제 회복의 불씨를 살려가고 최근 하향 추세를 보이는 집값 안정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부동산을 최고의 민생 과제라며 수차례 정책 실패에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 수감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최근 전격 사면한 문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국민 통합도 호소할 예정이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로 제안했던 종전선언 등 남북, 미·북 관계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5부 요인, 각 정당 대표, 경제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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