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신청

日 야후, 전직원 8천명에 AI 가르친다

2023년까지 첨단 IT인재 육성

  • 입력일 : 2021.12.22 17:26   수정일 : 2021.12.22 23:01
일본 야후가 전 직원 8000여 명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정보기술(IT) 분야의 인재로 만들기 위해 재교육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전사적으로 신서비스 창출이나 업무 효율화 등에 나설 수 있는 사내 환경을 조성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부문의 인재를 육성한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야후는 2023년까지 전 직원을 첨단 IT인재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업무에 따라서는 AI 관련 지식을 습득하도록 할 방침이다.

야후가 육성하는 IT인재는 △알고리즘 등을 구축하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알고리즘을 서비스나 사내 업무에 활용하는 데이터애널리스트 등이다. 가장 높은 기능을 갖추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의 경우 고객사의 과제를 해결하는 기술 등에서 경쟁하게 된다. 또 야후는 인사·회계 등의 사원에게도 일정 수준의 기능습득을 요청할 계획이다.

야후는 사원들을 IT인재로 만들기 위해 재교육을 확대한다. 우선 AI에 대한 학습 환경 등을 갖추기 위해 사내에 온라인강좌를 개설한다. 통계의 분석이나 데이터 운용·관리 등을 위한 강좌도 준비한다. AI를 활용한 사업사례 등을 모아 우수한 내용은 포상하는 제도도 만들 계획이다.

야후는 AI 인재 등의 육성을 통해 타기팅 광고의 정밀도를 높이고 개인별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해주는 신서비스 등을 내놓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