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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출연한 이재명 "게임 1942 하다 아들과 싸워"

`이대남` 표심 공략

  • 입력일 : 2021.12.21 17:30   수정일 : 2021.12.22 07:2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게이머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약점으로 꼽히는 '이대남(20대 남성)' 공략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1일 이 후보는 유명 게임 유튜브 채널인 '김성회의 G식백과'에 출연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가 75만명으로 게임 소개, 산업 비평 등 게임 관련 현안과 지식을 다루는 종합 게임 채널이다. 이 후보는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확률형 아이템, e스포츠 산업 육성, 대체불가토큰(NFT) 게임 등 현재 게임업계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1942(고전 슈팅 게임)는 우리 아들하고 둘이 하다 많이 싸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근 들어 이 후보는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공약을 다수 내놓았다. 올해 게임업계 최대 화두로 떠올랐던 확률형 아이템 논란과 관련해 이 후보는 지난 13일 확률형 게임 아이템의 투명한 정보 공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복잡한 확률형 아이템의 기댓값을 공개하도록 해 게이머들이 이른바 '현질'을 할 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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