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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접종률 높이기 사활…부스터샷 인센티브 검토

  • 입력일 : 2021.12.14 17:43   수정일 : 2021.12.14 17:54
◆ 코로나 대란 ◆

당정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백신 부스터샷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나섰다.

지난 1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의 사전 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에서 3차 부스터샷 접종 비율이 너무 낮아 인센티브(특전)를 주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공감했다"며 "정부에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유력한 인센티브 방안은 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는 등 거리두기를 더 느슨하게 적용해 주거나 금전적 보상을 하는 방식이다.

실제 해외에선 부스터샷 접종자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이달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1·2차 백신 접종자를 비롯해 부스터샷을 맞는 60세 이상에게도 300유로(약 40만원)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애초 호텔이나 레스토랑 상품권을 고려했지만 최종적으로 현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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