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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베트남 유통산업에 4000억 투자

`마산그룹` 손잡고 시장 확대

  • 입력일 : 2021.11.11 19:27   수정일 : 1970.01.01 09:00
SK그룹이 베트남 식음료·유통 기업인 마산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내 유통·물류·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SK그룹은 11일 마산그룹 산하 '크라운엑스'에 4000억원(약 3억4000만달러)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크라운엑스는 식음료 기업인 '마산컨슈머홀딩스'와 유통 기업 '원커머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SK그룹에 따르면 크라운엑스는 지난 5월 중국 알리바바 컨소시엄으로부터 4700억원(약 4억달러)의 투자를 받을 정도로 인정받는 회사다. 자회사인 원커머스는 베트남 현대식 유통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기업이다. 온라인 유통 비용 구조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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