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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제주·양양공항에서도 몽골 간다

한몽 항공회담서 운항 확대

  • 입력일 : 2024.02.25 17:35   수정일 : 2024.02.25 19:46
이르면 올여름부터 제주공항과 양양공항을 통해서도 몽골에 갈 수 있게 된다. 양국을 오가는 항공기 좌석 제한도 사라지면서 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한 번에 많은 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에서 한·몽골 항공회담을 진행하고 국내 지방 공항과 몽골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새 노선을 만드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운수권 확대 방안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공항과 양양공항발 몽골 노선을 신설하는 게 핵심이다. 기존에는 인천·부산 김해·대구·청주·전남 무안 공항을 통해 몽골을 오갈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제주·양양공항을 통해서도 울란바토르를 오갈 수 있게 된다. 제주·양양공항과 몽골을 잇는 노선은 주 3회 운항하게 된다. 김해공항과 몽골을 잇는 노선 운항 횟수는 주 6회에서 주 9회로 늘어난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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