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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앱·인터넷뱅킹서 총 350여 건 사고

  • 입력일 : 2022.04.24 17:38   수정일 : 1970.01.01 09:00
지난해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앱)이 멈추는 등 전자금융 서비스 장애사고가 350여 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1년 전자금융사고 발생 현황 및 대응 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금융사고 중 장애사고는 전년보다 37건(11.8%) 늘어난 350건이다. 이는 전체 전자금융사고(356건) 중 98.3%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고, 증권시장 활황 등에 따른 트레이딩(MTS·HTS) 앱 이용자 폭증으로 서비스 지연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금융권 간편결제, 오픈뱅킹 서비스 등이 새로 출시되면서 프로그램 오류 적용 등으로 일부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다. 실제 업권별로 보면 장애사고 건수는 금융투자 권역이 95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자금융(85건), 은행(81건)이 뒤를 이었다.

반면 고객 정보 유출, 디도스 공격에 의한 해킹 등 전자적 침해사고는 전년보다 9건 줄어든 6건에 불과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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