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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美주도 경제협력체 IPEF 가입 추진 TF 신설

  • 입력일 : 2022.04.20 17:51   수정일 : 2022.04.20 23:51
통상추진위원회에서 발언하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설명통상추진위원회에서 발언하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IPEF는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새로운 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포괄적 경제 협력 구상체다.

20일 산업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26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IPEF 분야별 검토 및 대응 계획' 안건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내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세계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가 간 공조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산업부는 'IPEF 추진 TF'를 신설하기로 했다. IPEF 추진 TF는 IPEF 대응을 총괄하면서 관계 부처와 함께 분야별 상세 검토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달 중 분야별 대책 회의도 잇달아 개최한다. 22일엔 청정에너지, 28일엔 공급망 분야 TF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TF 회의는 지난 14일 진행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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