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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부서도…"전세 실수요자 대출 풀어야"

민주硏, 규제 완화 촉구

  • 입력일 : 2021.10.05 17:41   수정일 : 1970.01.01 09:00
금융 당국의 대출총량 규제로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확산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규제 완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전세대출 보완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하며 "전세대란을 정부가 앞장서 조장한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며 "이 같은 목소리를 전하고 전세 실수요자의 대출은 대출총량 규제에서 제외하는 등 실질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 역시 "실수요자들의 자금 마련에 문제가 없도록 금융당국은 정교한 정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금융위원회는 급격한 가계부채 증가세를 막기 위해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을 연간 6%대로 제한하는 조치를 내놨다. 이미 대출증가분이 한도에 다다른 금융기관에서 서민 실수요자들이 대출받는 데 실패하는 사례가 속출하며 민주당에서도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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