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文 구독신청

한국-美NASA 달 탐사 힘 모은다

내년 8월 발사 韓 달궤도선에
나사 제공 초정밀카메라 탑재

  • 입력일 : 2021.08.30 17:08   수정일 : 1970.01.01 09:00
우리나라와 미국 항공우주청(NASA)이 한국 궤도선으로 추진 중인 달 탐사 프로젝트에 힘을 모은다. 한국이 개발 중인 달 궤도선(KPLO)에 나사의 초정밀 카메라를 탑재해 달 중에서도 1년 내내 빛이 비치지 않는 미지의 공간을 관찰하기로 한 것이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8월 발사를 목표로 국내 개발 중인 달 궤도선에 미 NASA의 섀도캠 장착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섀도캠은 영구음영지역을 촬영할 수 있는 고정밀 촬영 카메라다. 우리나라는 섀도캠을 장착한 달 궤도선을 쏘아올려 2024년 달 유인착륙 후보지를 관찰할 계획이다. 또 영구음영지역 내 물이나 자원 존재 여부, 지형학적 특성을 측정할 예정이다.

한국형 달 탐사 사업은 올해 10월까지 달 궤도선 총 조립을 완료하고 환경시험과 최종 점검을 거쳐 내년 8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이종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