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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의료시스템 붕괴 위기…올림픽시설도 동원 검토

  • 입력일 : 2021.08.22 17:27   수정일 : 2021.08.22 18:16
일본이 악화일로인 코로나19 상황에서 병상 부족 사태로 올림픽·패럴림픽 경기장 등을 임시 의료시설로 활용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도쿄 등 수도권에서 입원하지 않은 채 자택 요양 중 병세가 악화돼 사망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도쿄가 의료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임시 의료시설 설치를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올림픽·패럴림픽 경기장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부상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도쿄나 관련 단체가 관리하고 있는 경기장은 도쿄아쿠아틱스센터, 무사시노노모리 종합스포츠플라자 등이 있다.

도쿄가 활용 방안 검토를 서둘러 결정하더라도 도쿄패럴림픽이 8월 24일~9월 5일로 예정돼 있어 경기장을 의료시설로 전용하는 작업은 다음달 6일 이후 시작될 수 있다는 게 산케이신문의 분석이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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