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신청

마스크 거부 텍사스주지사, 노마스크행사 뒤 확진 판정

  • 입력일 : 2021.08.18 17:36   수정일 : 1970.01.01 09:00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거부해온 미국 텍사스주지사가 '노 마스크' 행사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눈총을 받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텍사스주지사실은 공화당 소속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애벗 주지사는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 돌파감염 사례로 기록됐다. 그는 리제네론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처방받고 오스틴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벗 주지사의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날 댈러스 인근에서 열린 실내 행사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연설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했고 하루 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재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