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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7개 도시서 스타디움 공연

4월 서울 시작으로 총 37회
미국·캐나다·일본 등서 개최

  • 입력일 : 2020.01.22 17:13   수정일 : 1970.01.01 09:00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4집을 발매하고 오는 4월 새로운 스타디움급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22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BTS Map Of The Soul Tour)'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에서 방탄소년단은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스페인 등지 17개 도시에서 37회 공연을 펼친다. 순회공연 출발인 서울 콘서트는 오는 4월 11∼12일, 18∼19일 송파구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곧 이어 미국으로 건너가 샌타클래라, 로스앤젤레스(LA), 댈러스, 올랜도, 애틀랜타, 뉴저지, 워싱턴 DC를 거쳐 캐나다 토론토 무대를 밟는다.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투어를 전회 스타디움급으로 개최할 수 있는 유일한 아이돌 그룹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타디움 투어는 매회 5만명 이상을 동원할 만한 팬덤 없이는 개최가 불가능하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및 '러브 유어 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로 전 세계 23개 도시에서 62회 공연해 관객 206만여 명과 만났다.

새로운 투어 시리즈인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 또한 스타디움 및 스타디움과 비등한 규모 돔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이 순회공연에 앞서 다음달 발매할 새 앨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정식 앨범 발표에 앞서 선공개한 수록곡 '블랙스완'은 93개국 아이튠스 '톱 송'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최다 국가 1위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로 67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블랙스완'은 데뷔 이후 처음 내놓은 선 공개곡이라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스타가 된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아티스트로서의 고백'을 담은 클라우드 랩(Cloud Rap),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 곡이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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