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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과 16일 세부논의 "미군 유해발굴 재개"

  • 입력일 : 2018.07.15 23:57   수정일 : 2018.07.17 23:34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미·북 장성급 회담에서 일정 부분 합의가 이뤄져 진전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 미군 유해 송환 문제에 관해 일정 부분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실종 미군 유해 발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세부사항은 16일에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유엔사·북한군 장성급 회담은 2009년 3월 개최 이후 9년4개월 만에 열린 것으로,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약 2시간 동안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관련 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 송환 시기, 송환 규모와 방식 등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 신헌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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