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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대응 美전략자산 한반도 순환배치 계속"

한미 외교·국방 2+2 회담

  • 입력일 : 2018.01.18 20:41   수정일 : 1970.01.01 09:00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미국 전략무기의 순환 배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속되는 한 미 전략자산의 한국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순환 배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가 18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은 회의에서 △미국 측은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활용한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남북 대화 등을 포함한 현 한반도 정세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EDSCG에는 우리 측의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서주석 국방부 차관, 미국 측의 토머스 섀넌 국무부 정무차관, 데이비드 트랙턴버그 국방부 정책부차관이 참석했다.

한편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인 2월 8일에 정규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한 군 열병식 개최를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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