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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대표단 9일 5명씩 만난다

트럼프 "김정은과 꼭 통화…전혀 문제없다"

  • 입력일 : 2018.01.07 18:06   수정일 : 1970.01.01 09:00
◆ 9일 남북 고위급회담 ◆

남과 북이 고위급 회담을 이틀 앞두고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 이로써 회담 개최를 위한 필수적 절차가 마무리됐다. 7일 북한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명단을 남측에 통보했다. 북측은 리 위원장 외에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 장차관급 인사 3명을 포함해 5명으로 회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북한에 대해 취임 후 가장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놓으며 남북 대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통화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라면서 "틀림없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것과 관련해 "그들은 지금은 올림픽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은 큰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 이진명 특파원 / 서울 = 김성훈 기자 /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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