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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달 중국방문때 사상 최대 경제사절단 동행

  • 입력일 : 2017.12.01 00:24   수정일 : 1970.01.01 09:00
12월 중순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에 맞춰 100여 개 한국 기업 대표들이 중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30일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KOTRA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이 12월 중순 중국에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대표단을 보낸다"고 전했다.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100여 개 기업 대표들은 14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한중 간 경제무역협력 관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측에서도 소비재와 인프라 등 분야에서 300여 개 기업들이 이 행사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00여 개 기업들은 문 대통령 방중에 맞춰 꾸려진 사실상 경제사절단이다. 지난 10월 31일 한국과 중국이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불거진 갈등을 봉합하고 관계 회복에 나서기로 한 뒤여서 우리 기업대표단과 중국 기업들 간 양국 경협을 복원하는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 28일 중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단체여행 금지를 일부 해제하는 등 양국 관계가 해빙 무드로 진입하고 있다.

[베이징 = 박만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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