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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코로나 확산 불안하고…수도권 '등교제한 완화' 막판고심

  • 입력일 : 2020.09.14 17:38   수정일 : 1970.01.01 09:00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20일까지로 계획된 수도권 전면 원격수업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해 14일 막판 고심을 거듭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날부터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된 가운데 교육부는 일선 교육청과의 의견 수렴 과정 등을 통해 21일부터 수도권의 등교 가능 학년을 늘릴지 등을 타진했다.

현재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20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학사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수도권 고교는 밀집도 3분의 1 이하 원칙에 따라 부분 등교를 하고 있다. 기타 비수도권 학교는 등교 밀집도 3분의 1 이내(고교 3분의 2 이내)에서 20일까지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4일 전북 원광대에서 전국시도교육감과 간담회를 열어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등교 재개 여부를 협의하고 추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추석 연휴 기간이 포함된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으로 설정한 만큼 이를 고려해 학사 운영 방안을 추가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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