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신청

인도 하루 확진자 이틀연속 9만명

코로나 누적확진 420만명
브라질 제치고 세계 2위

  • 입력일 : 2020.09.07 17:24   수정일 : 2020.09.07 19:07
세계 인구 2위 대국 인도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에서도 세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3억 인구 인도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9만명 넘게 나왔다. 인도 누적 확진자는 420만명을 돌파하며 브라질을 넘어섰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7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802명으로 기록돼 누적 420만46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전날에도 인도에서는 9만632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016명 늘어 누적 7만1642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646만명으로 가장 많다. 인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브라질은 414만명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많다.

3월 중순 인도는 코로나19 사태로 봉쇄령을 내렸다가 5월 중순부터 규제를 풀기 시작했고 이후 확진자가 점차 늘어났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6월 12일 1만명, 7월 3일 2만명, 7월 16일 3만명, 7월 20일 4만명, 7월 30일 5만명, 8월 7일 6만명을 넘었다. 이달 3∼5일 사흘 연속 8만명대에 이어 6일 9만명대를 기록했다.

[김덕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