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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F-35A 출고식' 간다는 국방부

서주석 국방 차관 참석하기로
"北 눈치보기 아니냐" 비판 의식

  • 입력일 : 2018.03.26 17:45   수정일 : 1970.01.01 09:00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35A 첫 출고식 행사에 우리 정부 대표로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참석한다고 국방부가 26일 밝혔다.

북한의 주요 군사 목표를 기습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도입하는 행사를 '로키'로 운영한다는 방침에 비판이 제기된 것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당초 공군참모차장과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등이 출고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서 차관은 27~28일 미국을 방문해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록히드마틴사 생산시설에서 열리는 공군 F-35A 1호기 출고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출고식에는 이성용 공군참모차장(중장), 강은호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권혁민 국방부 전력정책관(소장), 김정한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준장) 등 국방부와 공군, 방사청의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앞서 F-35A 1호기 출고식에 공군참모총장과 방위사업청장 등 관련 기관의 최고책임자들이 불참하는 게 알려지면서 남북 대화 국면에서 북한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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