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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장 활동중단 정황…38노스 "미북회담과 연관성"

  • 입력일 : 2018.03.25 17:40   수정일 : 2018.03.25 20:48
4월 남북정상회담과 5월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는 23일(현지시간) 지난 2일과 17일 촬영된 상업 위성사진을 비교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에서 굴착 공사가 확연하게 지연됐고 인부들 움직임도 줄어든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이와 관련해 "이 시기에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제의한 것을 포함해 남북한 고위급 회담에 진전이 있었던 것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3월 2일 촬영된 위성사진에서는 실험장 서쪽 갱도 입구에 채굴용 수레와 상당한 양의 준설 토사 등 굴착 흔적이 있었다.

[워싱턴 = 이진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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