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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난민 발언, 누리꾼 의견 분분 “인도적 차원” VS “국민 안전 우선”

  • 입력일 : 2018.06.21 03:01   수정일 : 1970.01.01 09:00
정우성 난민문제 발언 사진=DB
사진설명정우성 난민문제 발언 사진=DB
정우성이 난민 문제에 목소리를 낸 가운데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20일 정우성은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곳은 제가 지난해 말 방문했던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촌인 이곳에는 여전히 수십 만 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기약없는 귀환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라며 난민촌 사진과 제주 예멘 난민 신청자 관련 유엔 난민기구의 입장문도 함께 게재했다.

이어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전 세계에서 6850만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동안 집을 잃었습니다. 오늘 #난민과함께 해주세요.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라며 난민문제 해결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해당 글에 대한 누리꾼들은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속적으로 난민촌 해결에 목소리를 내온 정우성의 마음에 공감했지만 또 다른 한 측에서는 난민촌에 후원금을 주고, 봉사를 가는 것과 난민유입과는 다른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주에 예민 난민들이 모이면서 난민 유입에 대한 여론은 예민해진 상황.

“유엔(UN)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만큼 그 역할을 한 것 뿐” “인도적인 차원”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난민문제는 함부로 접근하지 말길” “국민들의 안전이 우선인가요? 아님 난민들이 우선인가요?”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것을 알지만 쉽지 않죠” “난민 입국 허가, 너무 무섭다” 등 그의 의견에 반대하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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