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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슈] ‘안녕하세요’ 정찬우 하차, 그는 마지막까지 프로였다

  • 입력일 : 2018.04.24 09:44   수정일 : 2018.04.24 10:44
정찬우 하차 사진=KBS2 안녕하세요
사진설명정찬우 하차 사진=KBS2 안녕하세요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개그맨 정찬우가 8년 간 함께한 ‘안녕하세요’에서 잠정 하차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정찬우가 마지막 녹화에 참여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찬우는 공황장애로 방송 중단을 선언, 이날 ‘안녕하세요’ 방송분은 그의 마지막 녹화였다. 하지만 정찬우는 별도의 인사 없이 평소와 다름없이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이전과 다름없이 고민자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특히 유쾌한 농담으로 웃음까지 선사했다.

한편 정찬우는 지난 15일 오후 DJ로 출연 중인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건강이 좋지 않아 여러분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없는 상태다.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차 후 쉬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찬우 소속사 컬투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찬우가 건강이 좋지 않아 당분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다. 조울증과 이명 증상뿐 아니라 최근 공황장애를 진단받았다”며 방송에서 잠정 하차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정찬우는 출연 중이던 ‘안녕하세요’를 비롯해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SBS ‘영재발굴단’ 등에서 잠정 하차하게 됐다. 그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모두 정찬우의 후임을 투입하지 않는다. 다만 ‘두시탈출 컬투쇼’는 스페셜 DJ가 김태균과 함께 호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찬우의 방송 하차 소식에 대중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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